동아대 주나안 교수,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디지털 기술과 소비자 심리 융합, 인간 중심적인 쇼핑 경험 설계 방향 제시할 것"

손혜영 기자 2025.06.17 11:30:25

패션디자인학과 주나안 교수.(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패션디자인학과 주나안 교수가 한국연구재단 ‘2025년도 인문사회분야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나안 교수는 ‘VR 윈도우 쇼핑의 리테일 테라피 효과와 쇼핑 웰빙에 관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앞으로 2년간 총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주나안 교수가 선정된 과제는 가상현실(VR) 기반 윈도우 쇼핑 환경이 소비자의 심리적 웰빙과 소비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로, 기술적 혁신을 넘어 감정 회복과 긍정적 정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리테일 테라피’의 가능성을 학문적·실무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주나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술 중심에서 감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소비 환경 속에서 VR이 단순한 시각적 자극을 넘어 실제로 소비자의 심리적 안정과 만족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과 소비자 심리의 융합을 통해 보다 인간 중심적인 쇼핑 경험의 설계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소비자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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