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방시대로 한반도 기적 만들자”… 자유우파 결집 호소

신규성 기자 2025.04.23 10:58:28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체제 전쟁”이라며, 자유 우파 진영의 결집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대선 경선 기간 중 느낀 소회를 밝히며, 국가의 근본적 재편을 위한 리더십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저성장, 저출생, 양극화, 사회갈등이라는 복합위기를 돌파하고 ‘10만불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국가대개조형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강의 기적을 낙동강, 영산강, 금강의 기적으로 확산시켜 ‘한반도의 기적’을 실현해야 한다”며,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국가 성장 패러다임, 즉 ‘지방시대’의 개막을 제안했다.

최근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해서는 단순 복구를 넘어 “재창조 수준의 개선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방소멸을 막고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기 위한 특별법 제정과 대선 공약 반영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 지사는 “자유 우파의 종갓집 종손으로서 충정 어린 호소를 드린다”며, “8일간의 경선 휴가를 마치고 경북으로 복귀해 국민 곁에서 다시 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모두 힘을 모아 반드시 대선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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