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 영산대서 조리예술학부 특강 진행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의 성공스토리 강연·초밥 만들기 시연

손혜영 기자 2025.04.21 11:33:36

안유성 셰프가 17일 해운대캠퍼스에서 동양조리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동양조리전공은 지난 17일 해운대캠퍼스에서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를 초청해 특강과 초밥 시연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유성 명장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 셰프다.

요리 경력 35년의 안 명장은 이날 특강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소감과 뒷이야기’, ‘음식으로 사회에 봉사한 경험’ 등 자신의 요리 인생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한식집을 운영하던 어머니의 손맛을 물려받아 명장이 되기까지의 여정과 일본 현지에서의 일식 수련 경험, 그리고 7전 8기 끝에 조리명장이 된 과정 등을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현직 대통령부터 사회 약자들까지 누구에게나 같은 정성과 손맛으로 20년간 봉사를 실천해온 경험을 전했으며, 후학 양성을 위한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통해 지역 외식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특강은 참치를 활용한 초밥 만들기 시연과 사인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안유성 명장을 초청한 동양조리전공 박인명 책임교수는 “학생들이 안유성 명장의 진솔한 이야기와 시연을 통해 요리사의 길에 대한 깊은 통찰과 영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기획 총괄한 동양조리전공 서정희 교수는 “앞으로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8대 명장이자 대한민국 조리명장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특강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주관하는 강소기업 CEO 특강의 일환으로, 산업체 전문가의 경험과 전문 지식 특강을 통해 재학생들이 전공분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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