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인터밸류파트너스㈜와 함께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특구사업으로 개발된 신기술·신제품의 상용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특구사업자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민간 투자 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민간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진공은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전담기관으로서 특구 내 우수 기업을 발굴해 인터밸류파트너스에 추천하고, 인터밸류파트너스는 추천 기업에 규제샌드박스 전문펀드를 활용한 투자, 멘토링, 경영·기업공개(IPO) 컨설팅 및 벤처캐피탈(VC) 연계 등을 통해 기업의 스케일업과 IPO 준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 김영석 인터밸류파트너스 대표이사, 중소벤처기업부 특구지원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상반기 중 투자 유치 및 VC와의 네트워킹 행사 등을 개최해 특구기업과 투자자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이번 협약은 신기술과 신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지역 특구기업에게 정부와 민간이 함께 지원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중진공은 규제자유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의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밸류파트너스는 국내 최초의 규제샌드박스 전문펀드인 ‘인터밸류7호 K Growth-경기 규제샌드박스 스타트업 투자조합’을 운용하고 있으며, 설립 이래 10여 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유망 기술기업에 투자해 온 1640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벤처투자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