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오는 20일 중국 하남성 안양시에서 열리는 '2025 한중일 공용한자 포럼'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의 저변 탐색: 한자 공통 – 한중일 협력 심화’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한중일 세 나라가 오랜 시간 공유해 온 문자유산인 한자의 문화적 역할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중국 문자박물관, 일본 한자박물관과 함께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가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게 돼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본 연구소 하영삼 소장이 ‘한중일 공동 문자유산의 미래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연구소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일 공용한자에 대한 논의는 그간 다양한 학술적 노력 속에 이어져 온 과제였기에, 이번 포럼의 개최와 한국 측의 적극적 참여는 더욱 뜻깊다. 본 연구소는 앞으로도 문자유산을 통한 국제협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