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민주당’ 46.7% vs ‘국민의힘’ 33.1%…격차 13.6%P

[리얼미터] '정권교체’ 58.7% vs ‘정권연장’ 35.3%

심원섭 기자 2025.04.16 11:40:18

(자료제공=<리얼미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채 5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지난 3월 4주 차 조사 이후 3주 연속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정도가 ‘진보 진영이 승리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답변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6.3 조기 대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9%p 상승한 46.7%, 반면 국민의힘은 2.6%p 하락한 33.1%, 이어 조국혁신당 5.6%, 개혁신당 2.7%, 진보당 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인천·경기(3.9%p↑), 광주·전라(3.4%p↑)에서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광주·전라(7.3%p↓), 부산·울산·경남(6.1%p↓), 인천·경기(4.1%p↓)에서 하락폭이 큰 가운데 인천·경기(민주 51.8% vs 국힘 30.1%), 대전·세종·충청(40.8% vs 36.0%“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으나 부산‧경남‧울산(38.3% vs 38.8%)에서는 팽팽했다.

이어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60대(11.5%p↑), 40대(5.0%p↑)에서 크게 올랐고, 국민의힘은 60대(11.5%p↓), 70대 이상(6.3%p↓), 30대(4.4%p↓)에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30대(‘민주’ 39.7% vs ‘국힘’ 30.4%), 40대(64.3% vs 19.8%), 60대(45.8% vs 40.2%)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반면, 70대 이상(36.9% vs 43.7%)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그리고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1.4%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4%p 하락하면서 민주 50.0% vs 국힘 24.7%로 민주당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제공=<리얼미터>)

같은 방식의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진보 진영에 의한 정권교체’ 답변은 58.7%(1.8%p↑), 반면, ‘보수진영의 승리로 정권 연장’ 답변은 35.3%(1.7%p↓)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보수의 중심지인 대구‧경북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호남권(‘정권연장’ 17.5% vs ‘정권교체’ 75.9%)에서는 압도적으로 정권 교체론이 우세했고, 이어 인천/경기(31.5% vs 63.2%), 서울(33.1% vs 59.6%), 부산‧울산‧경남 (43.6% vs 51.1%), 충청권(40.0% vs 53.1%) 등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대구‧경북(50.9% vs 44.5%)에서만 ‘정권연장’ 답변이 소폭으로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정권연장’ 19.5% vs ‘정권교체’ 75.5%), 50대(33.7% vs 64.1%), 30대(34.4% vs 59.2%), 20대(37.3% vs 53.0%), 60대(41.1% vs 52.7%)에서 ‘정권교체’ 답변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반면, 70세 이상(47.6% vs 44.3%)에서는 두 의견이 비슷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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