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헌법재판소 판결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 절반에도 못미치게 고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보이스>가 JTBC의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중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답변은 47%, 이어 ‘김문수’는 23%, ‘이준석’은 9%로 나타났으며, ‘그 외 인물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2%, ‘없음’은 12%로 나타났다.
이어 이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원 3자대결에서도 지지율 45%로 선두에 올랐으며, 홍 시장은 24%, 이 의원은 7% 지지율을 각각 보였고,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46% vs 오세훈 23% vs 이준석 8%, 한 전 대표와의 3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47% vs 한동훈 18% vs 이준석 8%로 격차가 각각 21~29%p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반면, 비호감도 또한 1위였다.
같은 조사에서 대선 주자로서의 비호감도는 이재명(36%), 김문수(10%), 홍준표·한동훈(9%), 이준석(7%), 오세훈(6%) 이낙연 전 국무총리(5%)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보이스>가 의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무선100%, 휴대전화 가상번호 이용)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1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메타보이스>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