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신 전남도의원 "민원 증가 속, 공무원 심리적 안정 지원 정책 강화 해야"

박용덕 기자 2024.11.22 17:00:10

지난 21일 김화신 의원이 자치행정국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전남도 직원들의 심리상담 이용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기보다는 실적이 저조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도의회)

 

전남도 직원 심리상담 진료비 예산 삭감 지적

전남도 직원들의 심리상담 이용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기보다는 실적이 저조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1일 열린 자치행정국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전남도 직원 심리상담 진료비 예산이 50% 삭감된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공무원 복지 차원의 심리적 안정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화신 의원은 “악성 민원이 해마다 증가하며, 공무원 4명 중 1명이 심리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각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 심리상담 진료비를 50% 삭감한 것은 도민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공무원 복지 차원에서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심리상담 치료는 직원들의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며 “심리상담 프로그램 활용의 긍정적인 사례를 홍보해 더 많은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담 이용 실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기보다는, 실적이 저조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종기 자치행정국장은 “현재 심리상담 이용 실적과 수요를 기반으로 예산을 감액했으나, 의원님 말씀처럼 공무원 복지를 위한 심리적 지원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 예산 편성 시 직원 복지와 심리적 안정에 더욱 신경 쓰고, 상담 참여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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