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라면 번들 패키지 ‘친환경’ 리뉴얼

전제형 기자 2024.11.21 11:39:46

삼양식품은 라면 번들(묶음)용 패키지를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새단장했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라면 번들(묶음)용 패키지를 한층 더 환경친화적으로 리뉴얼했다고 21일 밝혔다.

리뉴얼된 번들용 패키지는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를 적용하고 기존과 달리 윗면과 아랫면, 뒷면을 투명하게 만들어 잉크 사용량을 60% 절감했다. 이달 초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삼양라면 번들 상품에 우선 적용했으며, 추후 적용 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리뉴얼은 친환경 패키지를 개선하고 확대 적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2021년 스낵 사또밥에 자사 제품 중 처음으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포장재를 적용한 이후 2022년 친환경 패키지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해 연구개발과 제품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라면·스낵 등 36개 품목에 녹색인증 패키지 적용을 완료했고, 한국ESG기준원에서 2021년부터 4년 연속 환경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2021년부터 ESG 경영을 본격화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측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ESG 경영이 기업 가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세에 따라 높아진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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