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6일 치러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금정 구민들은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선택했다.
천준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금정구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며 "야권 단일후보는 김경지 후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두 정당은 금정구민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 후보 선출 방식에 합의했으며, 이후 5∼6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국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 동안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 후보가 34.8%로 혁신당 류제성 후보 16.8%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국제신문의의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 동안 부산 금정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 녀 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를 실시해 응답률은 7.3%에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