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MPO, 제10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 개최

김민영 기자 2024.03.05 14:57:50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0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에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합주단 ‘어울림단’이 MPO 단원들과 함께 특별한 협연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과 MPO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10여년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열어왔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음악을 통한 사랑나눔’ 취지에 공감한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의사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빛의 소리를 감상했다.

먼저, 요한 시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서곡’ 연주로 시작된 MPO의 1부 공연은 경쾌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지휘자 조윤선의 리드 아래 모든 MPO 단원들이 활기 넘치는 선율을 선보였다.

서곡이 끝나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바이올린 독주와 MPO의 힘찬 반주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에서 아름다운 균형을 이뤘다.

2부 공연에서는 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10년째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이 MPO와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를 클래식 악기 합주로 협연 무대를 꾸몄다. 

한미약품과 MPO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후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아동들이 정서적 안정을 얻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미그룹의 메세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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