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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김동욱-이시영,짜릿한 하룻밤 커플 체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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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인터넷뉴스팀기자 |  2009.06.11 16:00:23

영화 '오감도' 속 오기환 감독 편에 출연하는 6명의 배우들(이시영, 김동욱, 신세경, 정의철, 이성민, 송중기)이 자신들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커플 체인지를 시도하며 이 시대의 발칙하고 도발적인 고등학생 커플들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깜직 발랄한 Pink 커플-김동욱+이시영

극중 어딘가 서툴고 어수룩하지만 그만큼 가장 순진한 매력의 소유자 김동욱과 예쁘지만 거칠고 털털한 성격의 이시영이 만나 단 하루 동안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만든다. 단지 현재 남자친구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커플 체인지에서 처음엔 관심 없던 김동욱의 순진한 매력을 알아 가면서 이시영은 급기야 그의 입술을 훔쳐버리고 만다. 갑작스레 양손으로 김동욱의 얼굴을 잡아 끄는 이시영. 서서히 다가가는 순간 당황한 김동욱의 한마디, "너 나랑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지?" 이 깜찍 발랄한 커플은 달콤한 스킨십을 연출해, 보고 있으면 미소가 지어지는 사랑 스타일을 보여준다.

# 신중하고 성숙한 Red 커플-정의철+신세경

세 커플 중 유일하게 과거가 있는 정의철, 신세경 커플. 이들은 오래 전에 사귀었던 옛 연인들이다. 그래서인지 커플 체인지 후 가장 어른스럽고 성숙하게 하루를 보낸다. 예전으로 돌아간 그들은 기차 여행을 간다. 커플 체인지를 불편해하는 신세경을 달래기 위해 정의철은 "오늘은 그냥 예전으로 돌아가자"며 안심시킨다. 여행지에 도착한 그들은 사귀었던 그때처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각자의 사랑을 확인한다. 하루가 끝나갈 때쯤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신세경, 그 뒤로 정의철이 따스하게 안아주며 그들의 마지막 추억을 기억한다. 이들은 고등학생답지 않게 대담하고 성숙한 사랑을 보여주면서 세 커플 중 가장 애틋한 사랑을 나눈다.

# 순수한 향기 White 커플-송중기+이성민

현재 여자친구를 향한 확실한 마음을 가지고 커플 체인지를 제안한 송중기와 호기심 반 궁금증 반으로 참여하게 된 이성민의 하루는 어색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그러나 이런 어색함도 잠시, 지금 남자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키스가 궁금했던 이성민. 커플 체인지를 이용해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한다. 이성민은 이름 모를 설레임과 두근거림으로 송중기의 키스를 기다린다. 한 편의 영화처럼 이성민의 얼굴을 살며시 잡은 송중기는 그녀에게 매력적인 키스를 하지만, 사랑이 없는 키스는 달콤하지 않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사랑의 가장 순수함과 느낌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 커플은 첫 사랑의 설레임 같은 사랑 스타일을 보여준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에로스'라는 컨셉으로 보여줄 영화 '오감도' 오기환 편의 세 커플들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사랑에 대한 정확한 감정을 알고 싶어 커플 체인지라는 발칙한 생각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아이템은 오기환 감독이 오래 전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했던 작품으로, 그 중 단 하루로 시간을 압축하여 이번에 '오감도'로 영화화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오기환 감독 편의 하일라이트는 체인지한 세 커플들의 서로 다른 하루 보내기. 각 커플들의 특성에 맞게 깜찍하게, 성숙하게 순수하게 하루를 보내는 영화 속 이야기와 함께 공개되는 영화 장면 스틸은 각 커플들의 하루를 보여주듯 오는 7월 9일에 개봉되는 영화 '오감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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