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역인 용산면 풍길리 일원 농경지 재해예방
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에 ‘용산 풍길방조제’가 선정돼 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2021년 7월과 2024년 9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농경지 침수가 발생한 용산면 풍길리 농경지다.
바다와 인접하여 만조 시 더욱 피해가 커지는 지형적 여건과 1967년 준공되어 58년이 경과한 노후화 된 방조제로 재해위험 요소가 항상 상존해 정비가 필요한 곳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하는 등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번 사업은 과거 2024년 9월 19~21일까지 최고 345mm 및 시간당 최고 62mm를 기록해 많은 농경지침수가 일어났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재해예방을 위한 방조제 개보수가 시급한 지구였다.
향후 계획은 2025년 3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제방(파라펫) L=2.1km, 배수로 L=1.5km, 배수갑문(4련) 교체 등에 대해 금년 말까지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는 착공에 들어가 농경지 50ha의 침수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한 영농생활을 할 수 있도록 풍길방조제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