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 강화 위한 지방의회 역할 모색
전라남도의회 ‘자치분권 정책연구회(대표의원 박원종)’가 지난 5일 전라남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수행기관인 전남연구원은 전라남도의 지역 간 발전 격차를 분석하고 전남은 시·군 간 발전 격차가 여전히 심각하며, 전라남도 내 22개 시·군의 발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전남형 균형발전 평가지표를 개발·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연구에서 발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방향 방안을 제시했다. 제시안의 내용은 ▲지방의회의 균형발전 사업 기획 및 성과평가 강화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한 사업 투명성 제고 ▲외부 재원 확보 기준 마련 등이다.
박원종 대표의원은 “전라남도의 지역균형발전은 단순한 지역정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방의회가 중심이 되어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정책 기획과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앞으로도 전남형 균형발전 지표를 활용하여 시·군 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결과물을 이론적 제언에 그치지 않고, 정책 개선과 조례 개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자치분권 연구회는 박원종, 서동욱, 전경선, 신민호, 조옥현, 박문옥, 주종섭, 이재태, 류기준, 김주웅 의원 10인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