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영상디자인학과는 최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 열린 ‘ACC 예술대학 졸업 전시, 오색윤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ACC가 지역 대학의 문화예술 창작자와 제작자를 발굴하고, 내부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호남지역 문화예술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한 졸업전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5개 학과의 작품이 전시됐다.
국립순천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는 ‘Assemble: 집합’을 주제로 개별 경험을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영상 작업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시된 작품들은 약 8개월 동안 학생들이 직접 기획, 제작, 편집 등 전 과정을 수행해 완성한 것으로, 졸업생 16명의 작품이 출품되어 영상디자인 분야에서의 창의적 성장을 담아냈다. ‘집합’이라는 주제는 개별적 경험들이 하나로 모여 창의적 결과물로 완성되는 과정을 상징하며, 영상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학생들의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전시 첫날인 11월 22일에는 관련 산업체 관계자, 인근 고등학교 학생, 재학생, 교수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영상디자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시에 참여한 영상디자인학과 졸업생 백서연 학생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깊이 탐구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영상디자인 전문가로 성장할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다른 학생들과 작품을 감상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디자인학과 김동조 학과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