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바닥분수 등 물놀이 시설 적정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등을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등의 인공 시설물로, 사람들이 직접 접촉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제주지역에는 이달 기준 13개소가 신고돼 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신고 여부, 수질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수질 검사항목은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염소소독을 실시하는 경우) 4개 항목이며 △청소상태 △안전장치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개선 조치하도록 안내하는 한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해당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은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자는 주기적인 청소 및 용수 교체, 소독을 실시하고, 안내판 설치 등 관리기준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