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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린키 인증 숙박업체와 자원순환 거버넌스 구성

도내 8개 숙박업체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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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4.07.16 16:18:15

제주도가 국제 친환경 인증 그린키를 획득한 8개 숙박업체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16일 제주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국제 친환경 인증 그린키(Green Key)를 획득한 8개 숙박업체를 중심으로 그린키 자원순환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이번 거버넌스 구성은 제주도의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관광업계의 자발적인 친환경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한다.

그린키는 환경교육재단(FEE) 국제본부가 친환경 호텔, 관광명소 등에 수여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탄소저감 친환경 경영, 물절약, 친환경 청소·세탁, 쓰레기 감량, 에너지 절약 등 13개 부문에 대해 평가한다.

국내에는 현재 호텔 등 총 36개소가 그린키 인증을 받았는데, 이번에 도내 8개 숙박업소가 새롭게 인증을 획득하면서 9개의 그린키를 제주도가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도내 8개 업체가 한꺼번에 그린키 인증에 성공한 배경에는 제주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11억 원을 투입해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관광분야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하고 도내 12개 숙박업체에 친환경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그 중 8개 업체가 그린키 획득에 성공했다.

앞으로 그린키 자원순환 거버넌스는 친환경 경영을 위한 환경 크래딧(인센티브), 친환경 박람회 참가, 탄소절감 사례 등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거버너스 활동을 위한 홍보, 그린키 유지 및 확산을 위한 지원 등을 통해 관광업계의 친환경 경영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은 “그린키 자원순환 거버넌스 구성은 앞으로 관광분야 자원순환을 선도할 것”이라며 “그린키 인증 숙박업체가 계속 이어져 도내 관광분야의 자원순환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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