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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 작고 지역 예술가 화업 재조명 추진

18~26일,‘박흥대·정기홍 회고전’ 개최 - 서양화 및 조각 200점 전시장 전관에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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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4.05.16 16:11:37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울산지역에서 오랫동안 창작활동을 펼쳐온 작고 예술가들의 화업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을 추진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회관 제1,2,3,4전시장 및 야외전시장에서 울산작가 ‘박흥대·정기홍’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펼쳐오다 작고한 두 작가들의 예술 인생을 회고하고 작가의 작품을 집대성해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흥대 작가는 제3대(1981~1982년) 울산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했고, 일요화가회 창립(1972년) 회원으로 활동하며 한국예총 공로상, 울산광역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정기홍 작가는 제10대(1993~1996년) 울산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예총 공로상, 울산광역시 예술인 공로상을 수상했다.

고 박흥대 작가의 서양화 및 드로잉작품 95점과 고 정기홍 작가의 중·소형 조각작품 90점 및 대형 야외조각품 15점 등 총 200점의 작품을 전시장 전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어허라 달구야’ 시리즈로 흥겨운 회화 세상을 선보이는 박흥대 작가의 작품은 제1,4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생명의 에너지를 원천으로 한 ‘자연으로부터’ 시리즈와 다양한 조형세계를 구축한 정기홍 작가의 중·소형 및 대형 조각품들은 제2,3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계를 묵묵히 지켜오며 창작의 길을 걸어왔던 작고 작가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관람의 발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s://ucac.ulsan.go.kr/)이나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226-82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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