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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차병원, ‘암 부위만 선택적 절제’ 위암 수술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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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4.05.09 19:24:48

조주영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교수. (사진=차의과대학교·강남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이 위암 병변 부위만 절제 가능한 새로운 수술법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위암 환자의 병변 위치에 따라 위 부분 절제술 또는 위전 절제술을 시행하는 기존 치료법과 달리 조주영 교수팀은 내시경과 복강경, 로봇수술을 동시에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로 절제할 부위를 확인해 암 병변만 선택적으로 절제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의 기능을 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위암 치료 시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시행한 뒤 림프절을 통한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통한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어 전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조주영 교수팀의 수술법은 올해 1월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에서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는 ‘내시경-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10년 간 장기 추적 관찰 성과와 연구’, ‘내시경-로봇 복강경을 통한 위암 수술 후 5년간 추적 관찰의 성과와 연구’ 논문 두 편이 3월 국제 학술지 내시경 복강경 외과학회지(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한편, 조주영 교수는 역류성식도질환이나 식도 이완불능증,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질환에서 내시경으로 최소침습, 단기간 내에 치료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쌓았다.

아울러, 2009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하고,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식도근층절개술(POEM)을 도입한 바 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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