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남대 평화홀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지난 2일 경남대 평화홀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K-컨텐츠와 지역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그려보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특별한 특강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날 경남 게임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경남글로벌게임센터’가 대학에 문을 열면서 이날 특강은 콘텐츠산업에 관심을 둔 학생들로 성황을 이뤘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K-콘텐츠, 창의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K-콘텐츠, 세계인의 일상에 스며들다 ▲왜, 콘텐츠산업인가? ▲콘텐츠산업의 미래 ▲창의인재와 콘텐츠산업 ▲콘텐츠와 지역: 이야기와 테마의 힘 등을 말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특히 글로벌 콘텐츠 시장과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에 대한 동향을 비교하면서 제조, 관광, 스포츠, 문화, 예술, 공연 등 다방면에서 K-콘텐츠가 가지는 경제적·문화적 파급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콘텐츠 성공의 핵심 요소는 창의적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상상력과 창의력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6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게임산업은 전체 콘텐츠산업 내 분야별 규모 및 비중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향후 경남대는 대학의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해 경남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학생들이 혁신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센터와 함께 지역 디지털 대전환에 주력할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