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공모 분야는 ▲안전(시설 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 ▲문화(문화콘텐츠 발굴, 편의시설 확충) ▲환경(에너지 효율적 사용, 친환경 공간 등) ▲기타 사업 등 4개 분야이며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 검토, 온라인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 사업을 결정한 후 2025년도 당초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울산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우편 또는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울산대공원, 문수체육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울산시설공단 김규덕 이사장은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함으로써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며 “시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시설공단은 지난해 문수체육관 내 편의시설 설치 등 3건의 사업, 총 3억7천3백만 원의 예산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발굴해 2024년 당초예산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