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북영광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은 지난 24일  ‘2024학년도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칠곡분교 개강식 및 현장학습’을 가졌다. (사진=영천교육지원청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영천시 경북영광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은 지난 24일 ‘2024학년도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칠곡분교 개강식 및 현장학습’을 가졌다.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칠곡분교는 65세 이상의 한센인 50여명의 학생으로 구돼 있으며, 그동안 여가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가운데 지금까지 지내온 칠곡분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강좌와 현장학습을 통해 사회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 아래 시행되고 있다.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칠곡분교는 건강생활강좌(쑥뜸과 수지침)와 문화예술강좌(황혼의 노래교실),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수준 높은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진순 교장은 “어른신들께서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참여를 계기로 자신감과 생활의 즐거움을 많이 느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사회 저변의 다양한 환경에 접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연스럽게 사회에 통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