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도시공사 4층 BMC홀에서 지역 건설업체 대표들과 ‘재해예방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5일 공사 4층 BMC홀에서 지역 건설업체 대표들과 ‘재해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 현장 안전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논의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공사 김용학 사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도시창조본부장과 안전관리단장 등을 비롯해 8개 지역 건설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로 진행된 재해예방 대책 설명에서 공사는 건설사업 사고재해 감축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건설공사에 ‘사고재해 감축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공업체 등 안전주체별로 사고재해 목표율을 할당하고,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향후 민간참여사업 참여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더불어 민간참여사업 등 공모 시 재난 안전 평가지표를 대폭 강화해 참여업체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진행된 안전 실천 결의 행사에서는 참석자 모두의 안전 의지를 담은 결의문에 서명하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학 사장은 그간 성공적 사업 추진과 안전보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사고 재해 예방을 위한 세밀한 관심과 현장에서의 소통을 당부했다. 

지역 건설업체 대표들은 이에 적극적 공감하며 ▲공공부문 발주 물량 확대 ▲지역 건설업체 사업 참여비율 상향 ▲민간참여사업 물가 변동 조정 반영 등 건설업계의 의견과 요청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김용학 사장은 “시민과 근로자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며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역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공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