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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공천 ‘공정’ 47.3% vs ‘불공정’ 48.4%

[미디어토마토] 민주당 ‘공정’ 42.2% vs ‘불공정’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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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3.06 11:52:30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4·10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총선에 출마할 후보들의 공천을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 각당의 공천의 공정성 대한 국민들은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국민의힘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부정적인 지적이 많았으며, 반사이익을 조국신당(현 조국혁신당)이 누렸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12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얼마나 공정하게 공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자의 48.4%는 ‘공정하지 않다’(‘전혀 공정하지 않다’ 33.9% ‘별로 공정하지 않다’ 14.5%)고 답한 반면, 47.3%는 ‘공정하다’(‘매우 공정하다’ 27.7%, ‘대체로 공정하다’ 19.6%)고 답해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까지는 ‘공정하지 않다’, 60대 이상에서는 ‘공정하다’는 답변이 우세한 가운데 40대는 ‘공정하지 않다’는 답변이 60%를 상회하며,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높았으며, 특히 40대의 절반이 넘는 52.0%가 ‘전혀 공정하지 않다’고 혹평했다.

이어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충청권, 영남에서 ‘공정하다’, 경기·인천과 호남, 강원·제주에선 ‘공정하지 않다’는 답변이 높게 나왔으며,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충청권 절반 이상이 ‘공정하다’고 평가했고, 특히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공정’ 43.9% vs ‘불공정’ 51.0%로,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우세했다.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반면 ‘민주당이 얼마나 공정하게 공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의 절반이 넘는 52.4%가 ‘공정하지 않다’(‘전혀 공정하지 않다’ 36.9%, ‘별로 공정하지 않다’ 17.3%)고 답한 반면, 42.2%는 ‘공정하다’(‘매우 공정하다’ 22.5%, ‘대체로 공정하다’ 19.7%)고 답해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60대 이상에선 ‘공정하지 않다’는 답변이, 40대에선 ‘공정하다’는 답변이 높았으며, 특히 20대와 50대, 60대의 40% 이상에서는 ‘전혀 공정하지 않다’고 혹평했다.

또한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는 무려 60.3%가 민주당의 공천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절반에 달하는 47.1%가 ‘전혀 공정하지 않다’고 비난했고,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는 ‘공정’ 52.1% vs ‘불공정’ 43.2%로, ‘공정하다’는 답변이 앞섰으나 그동안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호남 민심을 감안하면 ‘공정하지 않다’는 답변이 40%를 넘은 것은 분명 ‘경고’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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