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서 진행되는 거리투어  ‘객사의 길을 걷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서 진행되는 거리투어 ‘객사의 길을 걷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거리투어 ‘객사의 길을 걷다’는 소설가 이태원의 대표작 ‘객사’의 실제 배경지인 칠곡도호부 및 이태원길 일대를 문화유산탐방해설사의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걸어보는 토요문화골목시장 ‘즐겨락(樂)’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거리투어는 오는 30일부터 4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5회 운영되며 투어 시간은 90분 정도이다.

참가자는 오후 2시 이태원문학관에서 소설 ‘객사’를 재해석한 거리극 영상을 관람한 후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한다.

먼저 이태원길 일대와 팔거천을 둘러본 후 이태원 작가의 모교인 대구칠곡초등학교에 있는 기념비를 감상한다. 이후 칠곡교회, 영남대로, 칠곡성당을 거쳐 소설의 주요 무대인 칠곡향교까지 작품 속 모습을 상상하며 걸어볼 수 있도록 알찬 코스로 구성되었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달 2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각 투어 일자 9일 전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간단히 신청가능하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거리투어 ‘객사의 길을 걷다’는 소설가 이태원의 문학적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즐겨락(樂)’과 더불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