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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 북당협 사무국장·기자, 폭행사건 진실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힘 포항북, 그래도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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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나영조기자 |  2024.03.06 16:04:26

 

국민의힘 포항시 북구 당원협의회 사무실  전경.

 

부도덕·비리 의혹 국회의원, 폭행사건 사무국장
인적 혁신과 거리 먼 국민의힘 공천에 불신 높아
국장, “사실상 접대요구 수차례 폭행 당해 입원”
기자, “거짓이다. 쌍방 집단폭행·병원 치료 중”

(CNB뉴스=나영조 기자)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공천이 쌍특검에 밀려 인적 혁신을 망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포항 북구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국장과 기자간 폭행사건이 발생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9일 늦은 저녁 일간 신문사 지역기자 A씨가 포항 북당협 사무국장 B씨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들이 함께 있는데 인사를 하러 오라고 했고, B사무국장이 응하지 않으면서 말싸움이 폭행사건으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언론 등에는 인터넷신문 소속 A기자가 B사무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기자 15명가량과 식사 등을 하면서 밥값 150만 원 정도가 나온 것에 대해 ‘인사도 하러 오지 않는다’는 등 발언을 하면서 사실상 접대를 요구했고, B사무국장은 처음에 전화를 거절했으나 계속해서 연락이 온 뒤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했으며,

이후 택시를 타고 온 A기자가 포항시 북구 소재 B사무국장 자택에서 B사무국장을 불러낸 뒤 얼굴과 가슴을 주먹으로 10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 부위도 가격당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고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이들 주장은 엇갈렸다. A기자는 B사무국장과의 통화 내용을 들려주면서 “모두 거짓말이다. 본인은 인터넷신문 소속이 아닌 일간 신문사 지역기자로 돈을 요구한 사실도 없고, 기자들이 함께 있는데 인사하고 차나 한잔하고 가라고 했다. B사무국장이 당신이 왜 오라가라 하느냐고 설전이 있었고 자신의 아파트로 오라고해서 갔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욕설과 멱살잡이를 당하는 바람에 112신고를 하고도 도움요청을 전달하지 못했다”면서 “당시에 조폭 같은 남성 2명이 양쪽에서 사진을 찍다가 나타나 본인을 에워싸고 몸싸움이 벌어졌고 나중에 알아보니 현직경찰관인 B사무국장의 아들이 함께 공모한 것 같다. 경찰 조사에서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포항 북당협 B사무국장은 “비 오는 날 수차례 맞은 뒤 쓰러진 후에도 가격 당했고 폭행당한 뒤 112에 신고했으며 이후 경찰관이 와서 신원 확인 후 자리를 떠났다”며 “나중에 폭행당한 사실 그대로를 경찰에 가서 밝혔다. A기자에게는 손끝 옷 끝 하나 건드린 적이 없다. 선거 중인 국회의원에게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할 뿐”이라고 지역 언론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포항 북당협 B사무국장은 국회 5급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물론 A기자의 취중 행동에도 문제는 있지만 국회 공무원으로 특히 국회의원 선거 중 B사무국장의 처신에 대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포항 북당협은 전 사무국장도 부도덕 및 비리 의혹을 받고 교체된 상황에서 신임 사무국장마저 이러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복마전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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