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4일부터 8일까지 봄철 야외활동과 함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생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위생용품의 안전성 확보와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시 및 5개 구군의 위생용품 제조업체 지도점검과 함께 실시된다.
검사 대상은 울산지역 내 제조·수입하는 위생용품을 비롯하여 대형마트,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컵·숟가락·젓가락, 종이냅킨 등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과망간산칼륨소비량, 포름알데히드, 납 및 형광증백제 등이다.
검사 결과 유해 물질이 기준 및 규격을 초과할 경우 제품명, 영업소 명칭, 위반 상세 내용을 처분기관에 통보해 회수·폐기토록 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 증가 시기에 맞춘 선제적 위생용품 안전성 검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봄나들이 성수 위생용품 등 총 101건에 대해 검사했으며,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