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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제1차 장학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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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2.28 10:23:04

왼쪽부터 광복회 최홍순 의전복지국장, 문광주 수원시지회장, 김대하 서울시지부장, 전병인 대의원, 김진 부회장, 김능진 부회장 겸 장학사업 위원장, 이종찬 회장, 이완석 전 선양복지국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광복회 이규중 사무총장, 김두식 대의원. (사진=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위해 광복회와 광복회관에서 장학위원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처음 열리는 제1차 장학위원회는 김능진 충남대 교수(전 독립기념관 관장)와 이규중 광복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광복회 관계자,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으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심사위원이 독립유공자 후손인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장학위원회에 참석한 광복회 이종찬 회장은 윤봉길 의사의 순국선열 정신을 언급하고, 1930년대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조직된 한인 애국단 조직의 희생정신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의 뜻을 독려했다.

롯데재단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외국인 노동자라는 악조건 속에서 업적을 일궈 나간 점을 독립유공자 정신에 빗댔다. 시대적 핍박과 몇 차례에 걸친 실패 끝에 자산 129조원의 재계 6위 롯데그룹을 만들며, 조국이 세계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일생을 바친 기업보국 정신을 평가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2월 4일 독립운동가 후손 장학금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단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4년간 장학사업을 진행해왔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후손에게도 지원하기 위해 외국 국적자를 포함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에는 50명의 학생에게 300만원씩 지원해 총 3억원을 전달한다. 그동안 누적 지원액은 14억원 수준이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MOU 체결 당시 독립운동가 후손을 격려하며 “롯데장학재단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할 것”이라며 “조상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후손들이 미래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네트워킹 프로그램 혜택도 제공한다. 장학생들간 자긍심을 높이고, 선조들의 위대한 희생정신 계승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로 조상들이 독립운동을 했던 곳을 방문해 방학 중 역사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다방면적인 지원과 현존하는 독립유공 후손 장학금 지원 대비 높은 장학금액으로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50명 선발에 512명이 지원해 10.2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연계해 6.25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에 매년 약 50명씩 약 1000명에게 약 6억원 상당의 보은 장학금도 지원한 바 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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