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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디저트 전문점·오락서비스 업종 매출 분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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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4.02.21 09:37:09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최신 소비 트렌트를 분석하기 위해 디저트 전문점(탕후루, 베이글·츄러스, 아이스크림, 와플·파이, 호두과자, 케이크, 도너츠, 떡·한과)과 오락서비스 업종(PC방, 일반·코인노래방, 무인사진관, 보드게임카페, 방탈출카페, 만화카페)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 및 신규 가맹점 비중을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디저트 전문점이 19%, 오락서비스 업종이 20% 증가했다. 신규 가맹점이 유입되는 정도를 알기 위해 2022년 말 기준 유효가맹점 수와 지난해 신규 가맹점 수를 비교한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디저트 전문점 23%, 오락서비스 14%로 나타났다.

디저트 전문점 중 탕후루 전문점은 지난해 신규 가맹점 등록률이 1339%,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1678%가 증가하며 활발한 신규 가맹점 유입과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오락서비스 중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2022년 대비 60% 증가했고,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보드게임카페(37%), 코인노래방(34%)이 높았다.

10~20대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세부 업종은 디저트 전문점에서는 탕후루, 오락서비스에서는 보드게임카페, 코인노래방, 무인사진관 등이었다.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2022년 대비 각각 19%, 20% 증가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매출을 보면 디저트 전문점은 2019년 대비 2020년 0.2%, 2021년 18%, 2022년 35%, 지난해 61%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에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오락서비스 업종은 2019년 대비 2020년 -27%, 2021년 -38%, 2022년 -13%로 감소하다가 지난해에는 2019년 대비 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전년 말 기준 유효가맹점 수와 기준년도 신규 가맹점 수를 비교한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디저트 전문점이 2020년 22%, 2021년 27%, 2022년 21%, 지난해 23%였다. 오락서비스 업종은 2020년 12%, 2021년 11%, 2022년 15%, 지난해 14%로 꾸준히 신규 가맹점이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트 전문점 중 탕후루 가맹점의 신규 가맹점 진입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났고 매출 증가율도 높았다. 지난해 탕후루 가맹점의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1339%이며, 신규 가맹점 수 증가에 따라 매출도 2022년 대비 1678%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가맹점 등록률이 높은 디저트 전문점은 탕후루 1339%에 이어 베이글·츄러스 48%, 아이스크림 27%, 와플·파이 23%, 호두과자 21%, 케이크 20%, 도너츠 16%, 떡·한과 9% 순이다.

매출 증가율은 탕후루 1678%에 이어 베이글·츄러스 108%, 호두과자 14% 순으로 높았다. 디저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아이스크림(비중 29%), 떡·한과(비중 26%) 전문점의 매출도 각각 7%, 13% 증가했다.
오락서비스 가맹점 중 지난해 코인노래방의 매출은 2022년 대비 60% 증가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보드게임카페 43%, 만화카페 30% 순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보드게임카페 37%, 코인노래방 34%, 무인사진관 30%, PC방 13% 순으로 높았다.

오락서비스 업종 중 매출 비중이 높은 PC방(비중 49%)과 일반노래방(비중 39%)도 2022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각각 22%, 13%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무인화와 접촉 빈도가 높은 오락서비스 업종의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디저트 전문점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40대(23%)이며, 이어 20대 22%, 30대 20% 순이었다. 20대는 디저트 전문점 주요 8개 업종 중 5개 업종(탕후루 37%, 와플·파이 32%, 베이글·츄러스 31%, 케이크 29%, 아이스크림 25%)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아이스크림은 20대와 40대가 25%, 떡·한과는 50대 27%, 60대가 35%로 연령대별 선호도가 달랐다.

탕후루 전문점의 연령별 매출 비중은 10대가 9%, 20대는 37%를 차지해 10~20대의 매출 비중이 높았고, 자녀를 두고 있을 확률이 높은 40대 매출 비중이 26%로 높았다.

오락서비스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47%)이며, 보드게임카페 70%, PC방 67%, 코인노래방 66%, 무인사진관 64% 등 7개 주요 오락서비스 업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10대가 코인노래방 13%, 무인사진관 12%, 30대는 방탈출 20%, 40대는 일반노래방 17%, 만화카페 17%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떡과 한과의 인기를 알 수 있었던 지난해 디저트 종류별 소비 분석에 이어 올해에는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서비스 업종의 매출을 살펴봤다”며 “향후에도 세부 업종과 품목 분석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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