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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사회공헌(49)] “농심(農心)에 온기를 넣다”…NH농협생명의 상생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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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12.29 09:31:45

농촌 무상진료 지원…의료사각지대 해소
전 임직원 참여하는 ‘농촌일손돕기’ 활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위한 손길도 꾸준

 

지난 9월 16일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에서 진행된 NH농협생명 2023년 제4차 농촌의료지원사업에서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맨 오른쪽)이 검진받는 조합원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평생을 든든하게, 일상을 편리하게,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금융 동반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모든 국민의 ‘행복 조력자’가 되기 위해 ‘생명사랑·이웃사랑·농촌사랑’을 실천한다는 각오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이색사회공헌> 마흔아홉 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라는 기치 하에 1965년 농협 생명공제 사업을 시작으로 출범한 NH농협생명은 2012년 민간보험사로 전환해 농업인에 대한 안정적 금융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또한 농촌과 농업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선,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농촌의료지원사업’은 NH농협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의료서비스 소외 농촌 지역을 찾아가 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대학병원과 연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44회에 걸쳐 6만3000여명에게 무상진료를 꾀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 진료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지난해 10월 연세의료원과 농촌 지역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순회 진료를 재개했다.

농협생명과 연세의료원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전국 농촌을 순회하며 1만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위한 진료와 검진을 시행한다. 올해 5월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6월 충남 홍성, 7월 강원 고성, 9월 경남 산청에 이어 10월 전남 고흥까지 총 다섯 차례 농촌의료지원사업을 펼쳤다.

이 중 지난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흥양농협 관내에서 실시한 제5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의 경우 전문의 6명, 약사 2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된 세브란스 의료진이 약 2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했다.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고,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도 진행했다.

이러한 농촌순회진료로 올해에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의 의료취약계층 약 1130여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연세의료원의 진료·검진 건수는 약 4000건에 달한다.

의료기반 시설이 열악한 농촌에 무상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비와 거리적 제약을 완화하고, 의료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4일 농협생명은 연세의료원에 업무협약에 따라 약속한 25억원 중 4억원을 내년도 농촌의료지원사업에 필요한 기금으로 전달했다. 농협생명은 앞으로 매년 연간 8회, 약 20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농촌·농민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농촌일손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협생명 농촌일손돕기는 임직원의 참여로 매년 약 30회 이상 꾸준하게 실시하고 있으며 더불어 ▲함께하는마을 일손돕기 ▲범농협 연계 일손돕기 ▲수해지역 물품기부 ▲임직원 수해복구 일손돕기 ▲농산물 구매 및 나눔행사 등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농작업안전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 경남지역(3200상자)·충북지역(2200상자)에 안전장갑, 안전장화, 방진마스크, 안전조끼 등으로 구성된 안전박스를 기부했다.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지난 11월 24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 중앙봉사관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왼쪽 두 번째),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왼쪽 다섯 번째) 및 임직원 봉사단 모습. (사진=농협생명)

 


어린이 금융교육 등 꿈나무 응원



이뿐 만이 아니다. 농협생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기별·테마별에 따른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거노인 및 어린이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명절맞이 농산물 꾸러미, 복날 삼계탕·쌀, 동절기 김치, 연중 ‘사랑의 빵’ 나눔 등을 행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미적용 노숙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누구나진료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진행돼 온 김장나눔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임직원 봉사단이 우리 농산물로 직접 담근 3000kg의 김장김치는 서울 종로구 및 중구 내 독거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 300가구에 전해졌다.

이 밖에도 농협생명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부터 농촌 지역 금융교육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모두레 어린이 경제·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 프로그램은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농협생명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상시·자율 학습이 가능토록 금융교육 영상 6종과 금융감독원 e-금융센터 홈페이지 내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총 953대에 달하는 전산기기를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에 기부했고, 올해에도 ▲PC ▲모니터 ▲노트북 ▲프린터 등 총 540대에 달하는 전산기기를 후원 물품으로 구성해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했다. 한국장애인IT고용협회에 2025년까지 매년 500대 이상의 전산기기를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생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를 2022년 최초 획득한 이후 올해 12월에 연속해 두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글로벌 ESG와 UN의 SDGs 이행 강조에 따라, 비영리단체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지역사회공헌활동의 수행공로를 인정해 주는 것으로, 이번 재인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받았다.

농협생명 측은 “앞으로도 농촌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하게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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