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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나눔(113)] “함께 성장 함께 행복”…하나금융의 동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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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12.22 09:25:35

금융지원부터 체험공간 조성까지…소상공인과 한몸
사옥 있는 명동에서 상인회와 손잡고 ‘명동 살리기’
쿠팡과 함께 입점업체 재무·금융서비스 개설하기도

 

지난 11월 3일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맨 왼쪽)이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그룹 부회장, 왼쪽에서 두 번째),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한복을 제작해 판매하는 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내걸고 있다. 사회 모든 구성원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동반자가 되겠다는 기치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영 위기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에 주목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나눔> 113번째 이야기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와의 상생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소상공인 사업장 지원사업 ‘하나 파워 온 스토어’가 대표적. 이는 소상공인의 사업장 환경 개선과 사업에 필요한 각종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이들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ESG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하나 파워 온 스토어’를 통해 ▲소상공인 10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운영지원을 위한 상생지원금 지급 ▲옥외 간판교체, 내부 인테리어 보수, 키오스크 설치 등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 최대 150만원(100개소) ▲노무·세무 교육 450개소 ▲키오스크 AI CCTV, 클린 케어 등 소상공인 맞춤형 디지털 시스템 설치를 위한 지원금 최대 150만원(180개소) ▲전국 100명의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고금리대출의 기한연장 시 최대 1%p 금리감면을, 10월부터는 청년 창업자들의 신규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1년간 0.7%p 금리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외식업 영위 자영업자와 5월부터는 도소매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조치’가 종료됐음에도 불구, 원금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된 고객들의 대출 약 1500억원에 대해서도 은행 자체적인 연장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 세부 내역. (자료=하나은행) 


특히, 하나은행은 최근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방점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겠다는데 찍혀 있다.

개인사업자 중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11만명, 약 665억원)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소상공인 매출 증대 위한 컨설팅 지원(19만명, 약 335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이자 캐시백’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원금상환 또는 이자상환을 유예해온 손님 25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지원책이다. 또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대출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 3만2000여명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로 신규 대출을 받는 고객 약 6만여명에 대해서도 ‘이자 캐시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이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300억원 한도)의 에너지 생활비와 신규 가맹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20억원 한도)의 통신비를 지급한다.

이 밖에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고객 중 일부를 선정해 컨설팅 비용 1인당 50만원(약 15억원)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영성센터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명동밥집’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명동상인협의회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식사 준비를 돕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지역 활성화 위해 사옥 일부 개방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서울 명동 사옥에서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명동상인협의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사업개발 및 협력 확대 ▲명동상인협의회 100여개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및 우대 서비스 제공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등 관광객들이 명동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명동 지역 내 조명 시설과 축제 등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을 지원하고, 명동상인협의회가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중구 영성센터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명동밥집’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명동상인협의회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 명동 사옥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명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 ‘하나 플레이 파크’를 조성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하나카드는 쿠팡·쿠팡페이와 지난 12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사는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기획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 ▲수출입 시장 개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의 사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의 첫걸음은 쿠팡의 판매사업자 전용 앱에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오픈하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가 신규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판매사업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판매·지출 내역 확인은 물론 계좌 개설, 계좌 이체 등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금융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음은 물론, 경제적 고충을 겪는 이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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