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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예기] ‘친환경’과 ‘로봇’의 결합…물류혁명 꿈꾸는 롯데글로벌로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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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12.25 05:23:22

2030년까지 모든 운송 친환경차로 전환
4세대 배송로봇 ‘개미’ 시범 서비스 착수
이차전지·폐배터리 ‘선순환 생태계’ 구축

 

친환경 전기 택배차.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내예기]는 ‘내일을 예비하는 기업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시계제로에 놓인 경제상황에서 차근히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을 다룹니다. 그 진행 과정을 만나보시죠. 이번에는 친환경 물류 역량을 강화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전하겠다는 기치를 내건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야기입니다. <편집자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Green Logistics 2040’을 목표로 물류 본업과 관련된 모든 부분의 친환경성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204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은 ▲재생에너지 전환 ▲에너지 효율 향상 ▲무공해차 전환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친환경 수송’에 힘을 주고 있다. 먼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1년 5월부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K-EV100’에 참여해 2030년까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화물차와 업무용 승용차 등 총 900여대의 차량을 친환경 운송수단인 전기·수소차 등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K-EV100은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임차 차량을 친환경 운송수단(전기, 수소차)으로 전환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 및 이행하는 캠페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2020년 전기 택배차(1톤) 4대 도입을 시작으로, 2021년 20대, 지난해에는 42대, 그리고 올해는 30대를 추가해 총 96대의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68 t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게 된 것.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1만 6000그루 규모의 탄소감축 효과를 갖는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전기차 운행을 위해 올해 급속충전기 20기를 추가 설치, 총 64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수소 화물차도 선보이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평택시와 ‘친환경 화물차 보급 및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평택시의 행정적 지원을 받아 민간 상용차로는 국내 1호인 수소 화물차(11톤) 첫 운행을 시작으로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월에는 자사 인천공항센터에 반도체 수출입 물류 차량으로는 국내 최초로 무진동 수소 화물차(11톤)도 도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단계적으로 수소 화물차 도입을 확대해 고객사의 탄소중립 선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저감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배송로봇.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배송로봇 실제 적용 ‘속도’



이 같은 전기·수소차에 더해 배송로봇에도 주목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자율주행 택배 배송로봇 현장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과 파주에서 실시되는 이번 실증 사업 배송로봇 모델은 로보티즈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로 4세대 최신형이다. ‘개미’를 활용해 롯데글로벌로지스 고양시 ‘스마트 MFC’ 주문상품과 파주 아파트 상가의 주문상품을 로봇이 배송하고 있는 것. 실제 적용을 통해 내용을 개선, 내년에는 배송로봇 시범 서비스 2단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물류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8월 비철금속 전문기업 영풍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차전지 자원순환 사업화 추진 및 전(全)주기 공급망 구축을 꾀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차전지 얼라이언스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업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영풍의 안정적 원료 수급과 리사이클링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 물류 최적화 컨설팅 및 물류 솔루션 제공

▲이차전지 물류와 재활용 분야의 다양한 연구개발(R&D) 및 기술 혁신 활동 협력 ▲이차전지 시장 확대에 따른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피에이산업개발 및 시몬느자산운용과도 ‘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급망 구축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는 이차전지와 폐배터리 물류 시장 확대에 따라 물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특수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수출입을 포함한 이차전지 가치사슬(Value Chain) 전 영역에서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에 3사는 단계적으로 청주와 부산신항, 광양항에 이차전지 원재료, 소재, 완제품 및 폐배터리 재활용 전용 특수화물 물류창고를 구축해 영업과 운영을 진행키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는 물류 업계 선도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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