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강서구 강동동 일대에 추진 중인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7일 강서구청 1층 구민 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는 지역구 김도읍 국회의원실 관계자를 비롯한 시의원 및 강서구의회 의장과 약 8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산업단지 개발계획(안)과 본 사업으로 인한 환경영향 예측 및 저감 방안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이날 서낙동강 및 평강천 등 환경오염 방지대책에 대한 사항뿐만 아니라 보상추진계획 및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본 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오는 20일까지 부산시청(도시계획과, 도시균형개발과), 강서구청(건설과), 김해시(불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람 가능하며 부산시청 홈페이지 및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에서 열람할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서부산권 복합산단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는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약 139만㎡(42만평)의 면적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내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5년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부산시 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 확충하고 일렉트로닉스, 바이오‧신소재, 메카트로닉스 및 물류 관련 업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