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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 대통령, ‘서울의 봄’ 관람 후 의미심장한 글…“상처가 크고 깊다”

故김오랑 소령 부인 법률상담 일화 소개 등 인연 떠올리며 “부디 저승서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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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12.06 11:46:43

(사진=영화 ‘서울의 봄’ 포스터)

문재인 전 대통령은 현재 관객 5백만명을 넘기면서 절찬리에 상영 중인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에 대해 “불의한 반란 세력과 불의한 역사에 대한 분노가 불의한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영화 ‘서울의봄’을 관람했다”면서 “아픈 역사일수록 우리는 배우고 기억하고 교훈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히면서 “참으로 뼈아픈 역사다.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 역사와 사회에 남긴 상처가 매우 크고 깊다”고 썼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이 영화에 등장하는 고(故) 김오랑 소령의 부인 고(故) 백영옥 여사와의 생전 인연도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한 일간지 기자가 백 여사에게 남편의 죽음에 대해 손해배상소송 청구를 권유했고, 이어 변호사였던 나에게 법률상담을 위해 찾아 왔다”면서 “전례 없는 소송이어서 결과를 전망하기 어려웠지만, 피해자 개인 차원으로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도모해볼 유일한 길이라는 의견을 말해줬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백 여사가 소송 의지를 밝히고는 연락이 끊겼으며, 뒤이어 소개해준 기자에게서 백 여사가 실족으로 추락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아쉬워하면서 문 전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던 남편에 이어 부인까지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운명이 되고 말았으니 정말 애달픈 일”이라며 “부디 저승에서 두 분이 이어져 행복하길 빈다”고 기원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의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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