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박형준 시장과 세계자원봉사협의회 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024 세계자원봉사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세계자원봉사협의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Volunteer Effort)의 개최지 점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입국한 세계자원봉사협의회 현지 방문단은 16일에 대회 개최장소인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방문을 시작으로 이태석 신부 기념관과 유엔 평화기념관의 메모리즈 볼런투어 답사, 기업 및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어 17일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2024 세계자원봉사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4 세계자원봉사대회’는 내년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80여 개국, 1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참가가 예상되며 행사는 기조강연, 분과회의, 자원봉사 포럼, 볼런투어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은 지난 2002년 서울대회 개최 이후 22년 만에 한국에서 두 번째로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대회 유치 신청을 하고 지속적인 유치 노력을 통해 올해 3월 2024년 세계자원봉사대회의 부산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 6월에는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와 세계자원봉사협의회 간 대회 개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자원봉사대회의 유치로 부산은 자원봉사 선도도시로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4 부산 세계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할 세계 80여 개국 자원봉사 관계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