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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사회공헌㊹] “지역사회와 함께”…CJ대한통운의 ‘나눔’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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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09.20 09:55:09

에너지 부족 국가에 태양광 랜턴 후원
교통안전망 구축해 배송차량 우려 극복
‘실버택배’로 고령층 일자리 창출 기여

 

CJ대한통운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에 비즈니스 운영에 따른 지역사회 긍·부정적 영향을 식별하고 긍정적 영향 강화 및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이색사회공헌> 마흔네 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국내 1위 물류사인 CJ대한통운은 지역사회에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통한 ‘그린 물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만 전국에 퍼져 있는 센터와 지사의 323명의 임직원이 총 714시간의 환경정화 및 미화 작업을 시행했다. 지역사회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고, 일원으로서 기여하기 위한 직접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

2019년부터는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에너지 부족 국가에 전달하는 ‘세상을 밝히다’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했으며, 2019년부터 필리핀 세부 담사이트와 이바바오, 인도네시아 탕에랑 등 에너지 빈곤 가정에 약 2000개의 태양광 랜턴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사업운영을 위한 화물차 운행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에 교통안전 관련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사업을 수행했다.

대표적으로 초등학교 재학생 1000여명에게 배포한 빛 반사카드’는 특수 소재로 만들어진 가방고리 형태로 빛을 반사해 보행자를 쉽게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안전용품이다. 어린이들이 책가방에 걸고 다님으로써 야간이나 우천 시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경기 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의 5개 지역을 교통사고 우려 지역으로 지정하고, 각 지자체와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시설물은 태양열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속도표기안내판, 솔라교통안내판, 로고젝터로 별도의 관리 없이 지속 가능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란 발자국’도 설치해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오렌지택배 배송원들. (사진=CJ대한통운)

 


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



이뿐만이 아니다. 고령자 빈곤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 취약계층 노인,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실버택배’는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 배송원이 아파트단지 안에 마련된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상품을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배송하는 형태로,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회사의 배송 서비스 향상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시작한 실버택배는 현재까지 1400여개의 노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2020년 7월부터는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블루택배,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인 오렌지택배 등 모델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블루택배의 경우 아파트 단지 내의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으로 전달하고 있다. 하루 5시간 근무를 통해 일 평균 150개, 월 4000개의 상품을 각 가정에 배송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양질의 일자리 유지와 장애등급에 따른 근무지원금, CS아카데미 도입을 통한 업무 역량 증진 및 안전 이슈의 개선을 꾀하고 있다.

오렌지택배는 여성일자리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배송원이 아파트 단지의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상품을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거점형 서비스로, 참여가 용이할 수 있도록 노동강도가 낮은 파트타임으로 고용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2인 1조 근무 시행, CCTV 설치 지역 우선 배치, 여성안전매뉴얼 도입 등을 통해 위험 돌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CJ대한통운은 인천 지역 장애 학생들이 물류 산업 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훈련 시스템을 조성하고 장애 학생 물류산업 일자리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광역시 교육청, 에스엘로지스틱스와 민관상호 협력도 다지고 있다.

 

지난 4월 최다 기부자로 선정된 이동현 CJ대한통운 택배사업부 선임(왼쪽)이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구세군 모금 물품 배송지원



이밖에도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회적 돌봄 활동도 있다.

2021년부터 까리따스 방배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사각지대 취약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힘써왔다. 사회의 사각지대에 위치해 주변의 경제적 지원과 정서적인 지지를 필요로 하는 서울 서초구 방배권역의 취약 가정 17가구(2022년 누적)를 대상으로 맞춤형 생필품 꾸러미와 안부 카드를 매월 전달했다.

올해 4월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장을 기부했다. 2012년 처음 시작한 헌혈증 기부 캠페인은 CJ대한통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을 진행한 후 회사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수혈에 드는 비용 중 혈액팩 등 본인부담금을 공제할 수 있기에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아울러 구세군 자선모금물품 택배배송 지원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구세군 자선모금에 사용되는 800여개의 물품을 전국 360여곳의 구세군 거점까지 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구세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CJ대한통운 측은 “물류업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주변의 취약층에게 온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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