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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기업과나눔(97)] 한화생명, 인간·기술·가치의 연대를 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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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3.07.24 09:32:17

금융업 특성 살려 차세대 인재육성 주력
연간 1만명 학생 상대로 금융지식 전파
보호아동·암환자 등 취약층 지원도 활발
임직원 2천여명 돌아가며 자원봉사 나서

 

지난달 13일 열린 ‘한화생명 경제교실’에 대구 와룡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인간·기술·가치의 연대를 통한 건강한 생태계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인재 육성, 사회적 가치 확산, 글로벌 책임 실천 등에 집중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아흔일곱 번째 이야기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한화생명의 여러 사회공헌 활동 중에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이다.

금융업 본연의 특성을 살려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제교실’이 대표적. 올해에만 31개 학교 2595명이 수업을 받았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697개 학교의 8만558명이 ‘한화생명 경제교실’에 참여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13일에는 대구 와룡초등학교에서 ‘경제교실’이 열렸다.

이는 실제 사례 기반 경제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기초 금융상식을 실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금융감독원과 한화생명이 함께 개발했으며 고품질 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금융회사 출신 또는 금융교육경험을 보유한 전문 강사가 참여하고 있다.

선발된 30여명의 강사들은 1년간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300여학급, 1만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미래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진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 대상을 더 확대함은 물론,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전문 강사를 양성해 수업 만족도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미래 인재 육성 및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블록체인, AI 등 금융의 미래를 선도할 분야를 주제로 인재양성 커뮤니티 빌딩 프로젝트인 ‘드림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인턴십을 비롯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프로토콜 캠프’와 ‘드림플러스 아카데미’, ‘블록체인 해커톤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드림플러스 역삼’에서 진행하는 ‘프로토콜 캠프’는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이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갖춘 청년들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드림플러스 아카데미’는 사이버 보안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취업과 창업에 관심 있는 인재들에게 사이버보안 R&D 전문 스타트업 연구원 및 외부 전문가의 밀착형 교육 및 멘토링을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암 경험자 통합치유 커뮤니티 '스쿨 오브 히어로즈' 수료식이 열린 제주시 1849라운지에서 암 경험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홀로서기 앞둔 청년들 ‘응원’



이 같은 차세대 인재 육성과 함께 한화생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확산하고자 다양한 경험과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젊은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암과 관련된 이해관계자(종양학자, 테크기업, 연구자 등)와 함께하는 통합치유 커뮤니티 ‘스쿨 오브 히어로즈’를 열고 있다.

‘암 치유 평등학교’를 모토로 한 ‘스쿨 오브 히어로즈’는 마인드, 식습관, 사회복귀 클래스 등을 통해 암 경험자의 긍정적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암 전문가들과 협력해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나아가 SNS 계정을 통한 암 경험자 간의 활발한 소통은 일상에서 연결하며 함께 치유하는 사회적 인식개선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2030세대 암 경험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 올해 4월까지 6개월 과정 동안 참가자들은 1대1 심리상담, 암종별 맞춤형 식습관 강의 및 쿠킹 실습, 취업과 창업 트렌드를 익히는 사회복귀 과정 등을 체험했다.

향후에도 암 경험자와 가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화생명은 미래세대의 마음 건강과 금융자립을 위해 ‘맘스케어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취약 아동의 정서 치유를 위한 놀이 치료와 느린 학습자 교육,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금융자립을 위한 저축보험 상품을 지원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다.

미취학 보호 아동 놀이치료의 경우 29명의 아동발달전문가와 협력해 지난해 전국 23개 양육시설 내 아동 169명(2020~2022년 누적 81개 아동양육시설의 총 552명)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이상 놀이 치료를 시행했다.

더불어 아동양육시설 내 느린 학습 아동(ADHD, 경계선 지능 아동 등)의 사회성 및 학습능력 강화를 위해 초등·특수·유아 교육 전공의 예비교사 3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조직, 매주 1회 이상 느린 학습 아동을 위해 제작한 쉬운 글 도서와 이야기 중심의 수업(2022년 10개 아동양육시설의 45명 참여)을 제공했다.

만 18세가 넘어가면 홀로서기를 해야만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키 위해 2021년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을 출시, 지난해 24명의 청년들과 저축보험 상품 계약을 체결했다. 3년 동안 매월 28만원씩 저축하는 금융상품으로, 만기 시(가입 후 3년 시점) 1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저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당사자인 청년의 자립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월 보험료 중 8만원은 청년이 스스로 납입하고, 나머지 20만원은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임직원 및 FP들의 기부금으로 더하는 구조다.

올해에도 사회연대은행에서 선정한 24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함께한다. 이번 저축보험에 가입하는 청년들은 1000만원의 목돈 마련외에도 3년의 보험가입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및 깁스 치료, 수술, 화상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한화생명 콘서트’, 감정노동자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Arts Plus’, 100만여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지구촌 곳곳으로 나눔 영토 확장



국내뿐만이 아니라 시야를 넓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베트남 내 총 4개의 보건소(박퐁, 낌쭈이, 랑감, 짜빈 지역)를 건축해 약 120만명 이상의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닥락(Dak Lak) 크롱봉(Krong Bong) 지역의 아동과 산모가 위생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아동병원도 신축했다.

2022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111 아동학대신고 핫라인’과의 연계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 내 유휴지를 활용해 4개의 아동 친환경 복합공간을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아동 친환경 복합공간 4호점을 개소하고, 자카르타 가족·아동 데이터 관리, 상담·교육 등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는 디지털 패밀리센터(Digital Family Center)를 세웠다.

올해에는 아동 디지털 패밀리센터를 확장 조성해 아동 및 여성의 정신건강을 위한 교육, 커뮤니티 활성화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생명은 임직원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출범한 한화생명 봉사단은 일회성 기부나 행사와 달리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직접 이웃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참여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직원 1명당 연 근무시간의 1%를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3월부터 매달 200여명씩, 연간 약 2000명이 봉사에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 측은 환경 물품 제작 기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비건 쿠키 및 수제 간식 만들기, 전 세계 여아를 위한 면 생리대 제작,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보호 활동, 미혼모 가정을 위한 건강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꾀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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