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13 10:06:01
부산시가 3년 연속 자원순환 성과관리 목표를 달성했다.
시는 17개 시도 대상 '2020년 국가 자원순환 목표 대비 추진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자원순환 성과관리제는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국가의 중장기·단계별 자원순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도 및 폐기물 다량 배출 사업자별로 자원순환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제도이다.
환경부가 위탁해 한국환경공단이 평가했으며, 평가지표는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각각의 순환이용률·최종처분율이다.
부산은 생활폐기물 순환이용률 64.86%로 2020년도 목표(58.36%) 대비 6.50% 초과 달성했으며, 생활폐기물 최종처분율 26.09%로 지난해 목표(27.56%) 대비 1.47% 초과 달성했다.
사업장폐기물 순환이용률은 44.41%로 목표(17.35%) 대비 27.06% 초과 달성하고, 사업장폐기물 최종처분율 53.89%로 목표(75.12%) 대비 21.23%를 달성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3년 연속 목표를 달성한 시도는 부산과 광주, 세종 등 3곳밖에 없었다. 목표를 달성한 시도에는 환경부의 재정적·기술적 우선 지원된다.
시는 내년부터 향후 5년간 지역의 폐기물 정책을 선도할 제2차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앞당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