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와 울산해양경찰서는 1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민간어선의 화재 및 침몰 상황을 가정한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하해수욕장 개장일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울산소방 및 해경 40여명과 소방헬기 1대, 선박 6척(해경출동함정 및 구조정, 순찰정, 민간 구조선 등)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선박사고 상황 알림(메시지) 부여 ▲사고접수 및 출동지령(소방‧해경 공동대응) ▲함정 및 소방헬기 이동용 장치(호이스트) 해상 요구조자 인명구조 ▲의식없는 수중 요구조자 합동 잠수구조 활동 등이다.
정병도 소방본부장은“울산소방본부와 울산해양경찰서, 민간 구조대 등 유관기관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해수면 및 내수면 수난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