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온라인마케팅 강화를 위해 판매 전문가 역량 교육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경남은 전국 최고의 시설 농산물과 마늘, 양파 주 생산지역으로 일정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대면 거래처로 출하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경남농협은 그간 Covid-19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장환경에 신속대응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농산물 특판 비대면 개장식' 개최,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마케팅 기반에 다양한 변화를 꾸준히 시도해왔다.
경남농협이 전국 농협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온라인마케팅 교육은 경남의 개별 산지농협이 직접 OFF-LINE 판로 활성화 및 다양화 전략을 수립 이행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 판매 전문가 50명에게 '인터넷 온라인 스토어' 개설 교육을 기획 진행했다.
참가자는 3일간 네이버파트너스퀘어 전문강사로부터 온라인 판매채널의 특성, 경쟁력 있는 스마트 스토어 기획 및 제작, 농축산식품부와 농산물신유통연구원의 GAP 인증 정책의 이해 및 농산물 마케팅 전략 내용을 강도 높게 습득해, 필요시 산지농협이 즉시 온라인 상에 마트를 개설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이번 교육에는 평소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학구 회장도 함께 참여해 시시각각 변화되고 있는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농협이 선제적 우위를 점해 농가소득 향상에 뒷받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농산물 가격 변동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전통적 방식에 의존해 혜안을 찾는 생존전략은 한계에 직면해 있다"며 "직원 역량강화를 시작으로 경남 농산물 판매 시스템을 정비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하고, 전국 최고산지의 자부심을 지켜갈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