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신전면 어촌지역 일원에 어울림센터 등 소득기반 시설 확충
전남 강진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78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정부와 지자체가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어촌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행복한 삶터 조성, 다(多)가치 일터, 시군역량강화 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강진군은 올해 초 예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신전 주민들을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마을 회관 및 안길 정비 등 3개 마을 주민 모두가 현장 평가를 준비했다.
또한 추진위원들과 전남도, 해수부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사전에 사업설명을 하는 등 군과 주민이 하나가 되어 대상지 선정을 위해 힘썼고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졌다.
그 결과 강진군은 ‘행복한 삶터 조성’ 분야에 강원 삼척시 신남마을, 충남 태안군 등 9개 어촌마을과 함께 최종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78억 원(국비 70%, 군비 30%)을 확보했다.
군은 확보한 사업비로 2027년까지 신전면 일원 어촌지역에 ▲벌정 갈대습지 쉼터 복원, ▲송천·사초 어울림센터 신축, ▲사초 앞길 안전거리 조성, ▲사초 담장 및 지붕정비 등 어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득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기 추진위원장은 "금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으로 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 주민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