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상황 시 신속한 상황 전파로 주민 피해 최소화
여수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3일 민방위 경보시스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청에 따르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발생 상황을 전파하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라남도 경보통제소와의 상황조치 보고체계를 점검하고, 각 읍면동 민방위 경보단말기를 이용한 신속한 경보발령 태세를 강화했다.
특히 바닷가와 인접한 화양면사무소, 신기마을회관, 작금마을회관, 남면보건소 등 4개소에서는 재난경계 시험 음성방송을 실시해 지진과 해일, 태풍 등 자연재난 대응 역량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최영철 재난안전과장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시로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