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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7회 바다의날' 기념행사 다채

박물관 기획전시, 비치코밍, 해양콘퍼런스 등… 정부 기념식은 부산항 북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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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5.31 09:39:32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31일 '제27회 바다의 날'과 오는 6월 4일까지 '바다 주간'을 전후해서 올해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바다의 날은 매년 5월 31일, 828년 통일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청해진 설치를 기념하는 날로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시는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는 5월 20일부터 해양 조류의 가치와 중요성을 조명하는 기획전시 '바다의 은밀한 지배자, 해조류'를 개최해오고 있다. 또한 ▲오는 31일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위한 '바다를 살리는 비치코밍'▲6월 8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전략 포럼'▲6월 9일 '2022 부산해양콘퍼런스' 등도 준비돼 있다.

더불어 바다 주간 동안 구·군에서는 다대포 해수욕장과 강서구 등을 중심으로 해양 정화 활동을 펼치고, 부산항발전협의회는 해양강국 정책제안을, 바다와 강살리기 운동본부에서는 바다의 날을 기념한 웅변대회·글짓기대회·미술대회·동화구연대회·시 낭송 대회 등 전국 문예행사를 펼친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는 '바다의 날 기념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에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에서 '신해양강국 재도약'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유진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바다의 날을 맞아 시민들께서도 바다의 잠재력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한 주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자리매김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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