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4.29 14:41:15
신라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대학 재정지원 사업으로, 2012∼2016년 1단계, 2017∼2021년 2단계에 이어 올해부터 3단계가 추진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서면과 발표평가를 거쳐 ▲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 등 세 유형으로 혁신 역량을 갖춘 76개교를 선정했다.
신라대는 산학협력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협력기반구축형'에 선정돼 2027년까지 6년간 최대 120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산학연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라대는 2단계 LINC+사업에서 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80개 이상의 기업과 산학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5차 연도에는 사업비가 증액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범진 산학협력단장(LINC 3.0 사업단장)은 "신라대는 지난 5년간 LINC+사업을 통해 채용약정형 융합전공, 미러형 실습실, 최첨단 교육환경 등을 통한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왔다"라며 "이제 LINC 3.0 사업 시작과 함께 한층 고도화된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산학연협력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대는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 및 융복합 교육과정을 활성화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산학연계 지원 시스템을 강화해 지역발전을 위한 특성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