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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울교육청 '아이톡톡' 활용 빅데이터·AI 공동연구 개발 협약

한국형 교육 데이터셋 구축…미래교육 구현 위한 지역협력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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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2.02.24 15:59:58

24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조희연 교육감(왼쪽)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AI 기반 '한국형 교육 데이터 세트' 연구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한국형 교육 데이터 세트(data set·정보 집합)'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지능형 학습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구축계획을 수립했고, 빅데이터·AI플랫폼 '아이톡톡'을 개발해 교육 데이터 사이언스 체제를 한국에서 처음 구축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교육청은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의 개발이 표준에 안착하고 지역 기반의 다양한 교육 데이터 세트 구축을 통해 교육 데이터 사이언스 체제를 교육계에 본격 도입하고 한국화하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미래사회 핵심요소인 데이터 기반의 교육지원 시스템은 초지능․초연결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공교육에서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교육 빅데이터 또는 데이터 세트 구축의 유의미한 성과나 표준으로 도입한 사례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도교육청의 교육 데이터 사이언스 체제는 교육 분야 데이터 체계의 표준 정립과 지역 데이터 기반의 맞춤 데이터 세트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정립된 데이터의 표준을 정교화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서울교육청과의 공동 연구개발 업무 협약식은 미래교육 구현을 위한 지역 협력의 좋은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의 협력과 더불어 도교육청 아이톡톡의 주요 시스템도 서울교육청과 공동 사용해 지원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아이톡톡의 '더클 톡톡교과서'가 대표적인 공유 시스템으로 초1 학생부터 고3 학생까지 클라우드 교과서를 기반으로 수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교육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뿐만 아니라 두 기관의 교육 전문가, 학습 지원 인력 은행과 더불어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의 지역 간 연결의 확장이 기대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과 서울의 협약은 경남교육청이 개발한 아이톡톡의 성과를 다른 시도와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공식적인 선언이며, 교육 데이터 세트와 구조 구축은 한국형 교육 데이터 세트를 넘어 데이터 댐으로, 나아가 우수한 인공지능이 교육 전반에 도입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희연 교육감도 “오늘 협약이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교육 지원 시대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인공지능 시대로의 거대한 전환이 교육 불평등의 확대가 아니라 격차 극복을 향한 인공지능 교육 사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부속합의서 체결은 오는 3월 21일 도교육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두 기관의 실무진이 참여하는 아이톡톡 전문가 협의 및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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