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사진=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듄’과 ‘베놈 2’가 국내 영화순위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듄’은 27일 4만735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48만8188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로 4만1902명의 스코어를 보였다. 누적 175만2763명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오프라인 극장가에서는 ‘베놈 2’가 줄곧 1위를 지키다가, 할리우드에서 오랫동안 영상화를 시도했던 동명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듄’이 서서히 앞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듄’은 ‘블레이드 러너 2049’ ‘컨택트’ 등을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티모시 살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슈 브롤린 등이 출연한다. 1만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이자 우주를 구원할 운명을 타고난 폴이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스파이스가 유일하게 생성되는 아라키스 행성으로 떠나는 내용이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앤디 서키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톰 하디, 미셀 윌리엄스, 나오미 해리스, 레이드 스콧, 스테판 그레이엄 등이 출연한다. 외계 생명체인 베놈과 파트너가 된 에디 브록 앞에 클리터스 캐서디가 카니지로 나타나 대혼돈의 세상을 예고하는 스토리이다.

이어 3위 ‘고장난 론’ 1만6975명(1만7205명), 4위 ‘아네트’ 5627명(6422명), 5위 ‘보이스’ 3811명(139만6604명) 등이다.

또 6위 ‘애프터: 관계의 함정’ 3725명(4409명), 7위 ‘기적’ 3174명(68만4471명), 8위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2656명(4만2516명), 9위 ‘007 노 타임 투 다이’ 2639명(120만6412명), 10위 ‘모가디슈’ 815명(360만9912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