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10.19 10:48:51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오는 23일 오전 11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비대면으로 ‘제16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안내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2021 부산세계시민축제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구현해 참가자의 아바타가 축제를 즐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개막식 ▲부산 세계시민영어말하기 대회 ▲부산 세계시민 네트워크 전략 워크숍 ▲세계시민 문화톡톡 ▲세계식량기구와 함께하는 세계식탁 ▲알베르토와 함께하는 세계의 맛 ▲여락이들의 여행토크 ▲세계시민 고민상담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개막일 오후 1시 메타버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과 주한외국공관장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100인의 부산세계시민단’의 지속가능 개발목표 실천 활동을 공유한다. 이어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케냐 출신 방송인 무사가 출연해 축제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가운데 부산 세계시민영어말하기 대회에서는 ‘지구’ ‘환경’ ‘2030 세계박람회’를 주제로 예선을 거친 부산 거주 초·중학생 30명의 영어 말하기 경연이 열린다. 또 외국인 주민의 고민을 풀어주는 고민상담소도 운영해 ‘노무’ ‘법률’ ‘체류’ ‘범죄’ 등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개막식 사전 참가신청 이벤트도 마련되며 또 플로깅(보물찾기)과 같은 각종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이벤트 내용은 부산세계시민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부산국제교류재단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