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은 지난 24일 지중해 글로벌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교토대학교 이슬람 지역연구센터(Center for Islamic Area Studies in Kyoto University)와 ‘Sufism in the Mediterranean’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 M. Azizuddin Husain(Jamia Milia Islamia University in India) 교수가 ‘A Comparison of India and Mediterranean Sufism’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수피즘과 이슬람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지중해지역원 윤용수 원장은 “지중해지역원-교토대 이슬람 지역연구센터 공동세미나는 지중해지역을 전공하는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 간 학술 교류 및 협동 연구의 장을 마련하고 아시아에서의 지중해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 그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지중해지역원은 2012년 1월 교토대 이슬람 지역연구센터와 제1회 공동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1회 지중해 문명교류학 연구를 통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 공동 세미나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과 2일에는 ‘Civilizational Exchange in the Central Mediterranean&Renaissance’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