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치매안심센터는 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라 경남 최초로 '양산형 산림치유 인지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치매는 완치의 개념보다 진행 속도 완화와 예방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어 '양산형 산림치유 인지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운영이 주는 의미가 크다. 오는 9월 치매환자 가족 나들이·치매예방체조 영상 제작 등을 시작으로 매년 참여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산형 산림치유 인지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국내최초 공립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인 '숲애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11일 치매안심센터, 시설관리공단(숲애서), 영산대학교, 베데스다복음병원이 MOU를 체결했다.
민·관·학으로 구성된 4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치매와 산림치유를 융합해 의료적·학문적 지식을 더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차별화·체계화할 예정이다.
손정일 치매안심센터장은 “'양산형 산림치유 인지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치매환자 및 환자 가족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켜 관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