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7.06 15:33:16
울산항만공사(이하 UPA)가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정부포상’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와 성공모델의 구축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사회적경제 분야 각계각층의 공로자를 발굴, 포상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국정 참여의식을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UPA는 다른 광역시·도 대비 다소 열악했던 울산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지원 확대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고, 지자체·유관기관·민간기업·대학 간 협력을 이끈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부터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발굴(누적 80개)하고 ▲창업공간·자금 ▲국·내외 판로 개척 ▲사업장 스마트화 등 ‘창업-육성-성장-협업’단계별 맞춤 성장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성과도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항만 퇴직자의 사회적기업 재취업 지원, 선박 배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등 사회적기업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항만 연계 사업모델을 개발·추진한 점에서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UPA 고상환 사장은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을 통해 울산항만공사가 사회적가치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공사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 브랜드 ‘울산항은 U:PArtner’의 의미처럼 울산항과 사회적기업이 동반자로서 성장과 가치를 더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